반려견과 함께 지내는 보호자 중에 분리불안을 걱정하시는 분이 많으시죠. 강아지랑 침대에서 같이 자면 분리불안이 심해진다는 얘기를 듣기도 하고, 상관 없다는 말도 있고 강아지와 침대에서 자도 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강아지와 함께 침대에서 자도 되나?
반려견과 함께 침대에서 주무셔도 됩니다.
침대에서 같이 자면 분리불안을 걱정하시는 보호자분들이 많은데, 침대에서 보호자와 함께 잠을 잔다고 분리불안이 생기는 것은 아닙니다. 분리불안은 보호자와 함께 잠을 자서 생기는 것이 아닌 보호자가 다시 돌아오지 않을 것 같은 불안감으로 인해 발생하게 됩니다. 분리불안이 있는 강아지에게는 일정시간, 공간을 통해 분리 되었다가 보호자가 다시 돌아온다는 것을 알려주는 훈련을 통해 분리불안 증상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내 반려견에게 분리불안이 있어서 같이 자면 안되는 것도 아닙니다. 보호자와 반려견이 침대에서 잠을 자는데 불편함과 문제가 없다면 계속 같이 주무셔도 됩니다.
무리 생활을 하는 강아지 특성상 혼자 자는 것보다 함께 자는 것이 더 자연스럽고 본능에 가까운 행동입니다. 단순히 침대에서 같이 자면 안되는 말을 들었기 때문에 강아지와 같이 자지 않으려는 것은 오히려 보호자와 반려견 모두에게 스트레스를 줄 수 있는 행동입니다.
반려견과 함께 침대에서 잘때 주의할 점
- 너무 어린 반려견과 자는 것은 주의하기
아직 몸집이 작은 어린 반려견과 같이 자다가 낙상사고나, 보호자가 잠결에 움직이다가 반려견을 누르거나 질식사고가 생길 수 있어 안전의 이유로 인해서 너무 어린 반려견과 잠을 잘때는 주의하셔야 합니다. 어린 반려견의 경우 안전의 이유로 분리수면도 권장하고 있습니다.
- 원하지 않을 때는 분리 수면이 가능해야함
보호자가 따로 자고 싶을때는 분리수면이 가능해야합니다. 보호자가 따로 자고 싶어서 분리 수면을 할때에 심하게 낑낑 거리거나 짖는 모습이 있다면 분리불안 증세를 의심해보셔야 합니다. 분리불안이 의심된다면 침대에서 자는 것을 중단하고 분리불안 훈련을 진행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 분리수면을 계획했다면 끝까지 고수해야함
처음부터 분리수면을 결정하셨다면 가족 구성원과 동의해 끝까지 늘같은 원칙을 고수하셔야 합니다. 어떤날에는 자고, 어떤날에는 따로 자고 한다면 반려견은 혼란스럽기 때문에 정한 규칙은 끝까지 지켜주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