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밍 시그널’이라는 단어를 들어보신적이 있으신가요? 카밍시그널이 무슨 뜻인지 정확히 아시나요?
카밍시그널은 노르웨이 반려견 훈련사가 반려견 교육을 진행하면서 얻은 경험으로 고안하게 된 단어입니다. 카밍시그널(Calming Signal)은 진정신호라는 뜻으로 자기자신이나 상대방에게 여러가지 시각적인 신호들로 이루어진 몸짓 언어입니다.
사람도 소통을 할때 언어적인 표현과 함께 팔짱이라던가 코를 긁는 등 비언어적인 표현을 하며 소통을 하지요. 반려견들도 비언어적인 표현을 통해 반려견들의 의사를 표현하고는 합니다.
강아지가 조용히 보내는 신호인 카밍시그널에 대해서 안다면 우리가 더욱 더 반려견의 의사에 대해서 정확히 할 수 있겠죠? 강아지의 카밍시그널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강아지의 카밍시그널
카밍시그널은 말로 표현하지 못하는 반려견이 자신의 감정표현을 몸짓으로 하는 몸짓언어입니다. 강아지의 이런 카밍시그널의 행동은 30가지 이상이 된다고 합니다.
강아지의 카밍시그널을 알아보고 보호자가 상황에 대처할 수 있다면 강아지에게 더욱더 신뢰와 안정감을 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카밍시그널은 주의깊게 보지 않는다면 알아채기 어렵고 그저 사람의 입장에서 진정시키려고만 하면서 강아지와 소통이 안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보호자가 먼저 카밍시그널을 알고 강아지의 카밍시그널을 알아채는 것이 중요합니다.
강아지의 몸털기의 의미
강아지가 물에 젖게 되면 물을 털기 위해 몸을 터는 행동을 보입니다. 하지만 몸이 물에 젖지 않았는데도 몸을 터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요. 이 행동에는 어떤 의미가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 이물질을 털어내기 위해
강아지 몸털기의 가장 기본적인 이유는 목욕을 하거나 수영을 하고나서 물을 털기 위한 행동입니다. 물 외의 이물질이 묻었을 때에도 그것을 털어내기 위해 몸을 털기도 하죠.
- 감염 및 질병
강아지의 이런 행동은 몸이 아플때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귀를 긁으면서 몸을 터는 행동을 보일 경우 중이염 등 귀 관련 질환이 있을 수 있고, 산책 후 진드기나 벼룩에 감염되어 이런 행동을 보일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피부병 등의 질환으로 인해 그럴 수 있으니 산책 후에 강아지 몸 이곳저곳을 보면서 진드기나 벼룩 감염이나 귀 질환을 살펴주시면 좋습니다.
- 카밍시그널
강아지의 몸털기는 본능적인 이유 외에도 카밍시그널 적인 의미도 담고 있습니다.
스트레스가 높은 상황에서 몸을 털어주면서 긴장된 몸을 이완 시키려고 하는 의미가 있습니다. 모르는 사람이 와서 강아지를 쓰다듬는다던가 특정상황에서 강아지가 몸을 털었다면 스트레스를 받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훈련중에 강아지가 이런 모습을 보인다면 훈련이 어렵다는 의미이기 때문에 훈련시간을 조정하거나 난이도를 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 외에도 흥분을 진정시키려고 하는 의미도 있습니다. 강아지가 너무 재미있게 놀았거나 흥분되는 상황일때 갑작스럽게 몸을 털경우에는 강아지가 자기자신을 진정시키고자 하는 행동입니다. 한참 놀다가 강아지가 몸을 턴다면 이제 조금 쉬어야 한다는 신호일 수 있기때문에 강아지의 상태를 주의깊게 봐주시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