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산책할때의 매너 (펫티켓)

오늘도 산책하셨나요?

1일 1산책을 하시는 보호자도 많으시고 1일 2산책도 많으시죠. 산책을 하다보면 펫티켓을 안지키시는 보호자님도 종종 보입니다ㅠ 보호자가 지켜야 하는 펫티켓도 있지만 비애견인도 함께 지켜야 하는 펫티켓도 있습니다. 먼저 애견인들이 먼저 지켜야 비애견인도 같이 펫티켓을 지키는 문화가 될 거라 생각합니다.

강아지를 키우지 않는 분들도 있는 사회 안에서 같이 반려견을 키우는 입장에서 그 분들로 인해 강아지를 키우지 않는 분들에게 안좋은 이미지가 되거나 피해가 될까봐 걱정이 많이 되고는 하는데요. 먼저 보호자님이 펫티켓을 지키는 최소한의 배려를 하고 더욱더 살기 좋은 사회를 이루는 것이 필요하겠죠. 애견인들이 펫티켓을 지킨다고는 생각하지만 우리가 놓칠 수 있는 산책시 펫티켓이 무엇이 있는지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보호자가 산책시 지켜야 하는 펫티켓

  • 가슴줄/목줄 착용하기
    목줄 착용은 산책의 기본중의 기본입니다. 오프리쉬가 허용된 공간이 아닌 이상 외출시에는 가슴줄이나 목줄을 착용해야 합니다. 이것은 비반려인들을 위한 배려 뿐만 아니라 나의 강아지를 지키기 위한 안전을 위해서도 필요합니다. 보호자님도 예상하기 어려운 특이사항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산책시에 가슴줄이나 목줄은 꼭 착용해주세요.

    아직 반려견을 키운지 얼마 되지 않은 초보 보호자라면 자동줄보다는 리드줄을 사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자동줄은 풀릴위험이 있기도 하고 컨트롤이 되지 않으면 리드줄보다 더욱 위험한 상황이 있을 수 있습니다.

    현재 리드줄의 길이가 2M 를 초과 하면 안된다라는 법이 생겼기 때문에 리드줄은 2M 이상으로 길게 늘어뜨리고 산책하시면 안됩니다. 리드줄 자체가 2M 를 넘는다고 위법이 되는 것은 아니지만 보호자와 리드줄 거리가 2M 를 넘으면 안되기 때문에 보호자님의 주의가 필요합니다.


  • 배변봉투 지참하기
    생각보다 안지키시는 보호자님이 정말 많으십니다ㅜ 길가가 아닌 화분에다 강아지가 배변을 해도 치우셔야 합니다. 거름된다고 안치우시면 안됩니다. 나의 사소한 부주의와 회피가 강아지를 키우는 모든 반려인들에게 피해를 줄 수도 있습니다. 비반려인과 같이 사는 사회 안에서 우리가 지켜야 하는 최소한의 매너는 지켰으면 좋겠습니다.

    요즘은 매너워터라고 해서 강아지가 소변을 본곳에 물을 뿌려주어서 소변도 치우는 문화가 생기고 있다고 하니 내 강아지의 응가는 당연히 치우는 펫티켓을 보여봅시다.


  • 친구를 만났다고 무작정 인사시키지 않기
    반려견과 산책 중에 다른 강아지를 만났을 때 친구라고 해서 내 강아지가 다른 강아지에게 무작정 다가가게 하시면 안됩니다. 반려견의 성격도 천차만별이고 성향도 다 다르기 때문에 먼저 상대 보호자에게 물어본 후에 강아지들끼리 인사하게 해주시면 됩니다.


  • 공격성이 강할 경우 입마개 필수
    최근에 개물림 사고가 번번히 일어나고 있습니다. 개물림 사고가 일어나면 해당 보호자님들이 하시는 말이 있습니다. ‘우리 아이는 안물어요’ 인데요. 우리에게는 가족이지만 반려견은 동물입니다. 사람이 예측하기 어려운 일들이 생기기도 하고 평소와 다른 본능적인 행동을 할 수도 있습니다. 나의 강아지가 소형견이든 대형견이든 공격성이 있고 입질이 잦다면 산책시에는 반드시 입마개를 하셔야 합니다. 사고가 일어난 뒤에는 되돌릴 수 없고 애초에 사고를 예방하는 것이 보호자가 하는 일이라는 것을 명심하셔야 합니다.




비반려인의 펫티켓

  • 무작정 만지거나 부르지 않기
    반려인으로써 가장 부탁드리고 싶은 부분입니다. 강아지가 이쁘기 때문에 인사하고 싶고 이뻐하고 싶으신 마음은 너무 알지만 큰소리를 내면서 다가오거나 만지거나 하는 것은 강아지에게도 보호자에게도 불쾌한 일입니다. 먼저 보호자에게 인사를 해도되는지, 만져봐도 되는지를 물어본 다음에 강아지와 인사를 나누셔야 합니다.

    무작정 만지게 되면 예민한 강아지는 위협적으로 느낄 수 있고 그로 인해 입질이 있을 수도 있으며 사람이 먼저 다가와서 생기는 사고는 보호자가 예측하거나 예방하기가 너무 힘듭니다. 성인보다는 아이가 먼저 다가오는 경우가 많은데 아이에게 트라우마가 될 수 있기 때문에 먼저 보호자에게 의사를 물어본 후에 강아지랑 인사하는 펫티켓도 비반려인들도 같이 지켜주시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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