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심장병의 경우 노화로 인해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 노견 보호자의 경우에는 걱정을 하게 되는 질환입니다.
강아지 심장병은 작은 질환은 아니지만 치료와 케어를 통해 수명연장이 가능한 병이기에 심장병 단계와 관리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강아지 심장병 원인과 증상
강아지와 고양이 둘다 심장병이 나타날 수 있지만 원인이 약간 차이가 있습니다. 고양이는 유전성이 좀더 짙은 질환이지만 강아지의 경우에는 나이로 인한 원인이 훨씬 많은 편입니다. 노화가 되면서 만성판막변성이 일어나게되고 이로 인해 심장폐쇄부전증으로 이어져 심장병이 나타나게 되는데요.
강아지 심장병에는 단계가 있습니다. 청진, 흉부 엑스레이, 심장 초음파 검사 등을 통해 심장의 구조적 이상인 심장비대, 혈액 역류 폐수종 등을 확인하고 임상 증상인 기침과 호흡곤란, 졸도 등의 증상을 통합해 진단하고 진행단계를 결정하게 됩니다.
강아지 심장병은 보통 4단계로 나누게 됩니다. 병원에 따라서는 5단계로 나누는 곳도 있습니다.
1,2단계는 심장병이 발병은 했지만 증상이 미약해 약을 처방할 정도는 아니고 심장 영양제를 복용하면서 주기적인 검진이 필요한 단계이며, 2단계 부터는 흥분시에 기침이나 헥헥거림이 심해지는 임상증상이 나타나는 단계입니다.
3단계부터는 심장약을 복용해야 하며 임상증상이 눈에띄게 보이게 됩니다. 기침을 하거나 운동 기피 증상이 보이고 기력저하 등의 모습이 보이게 되고 폐나 복부 등에 부종이 나타나는 단계기도 하며 이 단계에서 폐수증 초기가 발병할 수 있습니다.
4단계에 부터는 말기의 단계로 보며 심장기능 저하, 폐수종, 기절, 혼절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심한 기침과 함께 폐수종이 재발하고 신부전 등의 다양한 합병증이 발병하기도 합니다.
강아지 심장병 관리방법
심장병은 완치 목적으로 치료를 하는 것이 아닌 수명연장에 초점을 맞추는 치료입니다. 특히 노화로 인한 심장병 발병이라면 심장이 오랜 시간 활동하며 많이 소모가 됬기에 원래 상태로 돌리는 것은 어려운데요.
심장약은 다른약 약과 달리 치료제로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심장병의 진행 속도를 늦춰주는 용도로 보셔야 하며, 심장병 약을 복용하기 시작했다면 약 1~2년 정도의 평균 수명 연장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심장병은 다른 병보다 조기 발견이 정말 중요합니다, 따라서 강아지가 기침이 늘었거나 식욕이 부진하거나 살이 빠지는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바로 병원에 내원하시는 것이 좋고, 노견이 되었다면 주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해 건강상태를 살피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심장병은 식단관리도 중요합니다. 염분을 제한한 저염 식단을 해주는 것이 좋고 고품질의 단백질을 급여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심장병 증상이 나타났다면 병원과 상의한 후에 반려견 식단을 결정하시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