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 건물이 있는 도시에서 살게된 강아지에게 사회화는 선택이 아닌 필수로 자리 잡은지 오래 됬습니다. 많은 보호자분들에게 고민인 부분인 반려견 사회화를 위해 애견 운동장이나 애견카페를 데려가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강아지 사회화에 좋은 영향을 줄지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강아지 사회화 시기
전문가들은 생후 3주부터 적절한 사회화 시기라고 합니다. 보통 이때에는 모견에게 젖을 먹고 있는 시기라 걸음마를 떼고 모견을 통해 많은 것들을 배우게 되는데요 보통 생후 3주부터 8주까지를 1차 사회화 시기라고 합니다. 이때에는 보호자를 통해 사회화가 되는 시기가 아닌 모견을 통해 사회화가 되는 시기이기 때문에 강아지 모든 생에 걸쳐 가장 중요한 시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반려견을 분양받을 때에는 모견을 통해 1차 사회화가 된 생후 2달 이후의 강아지를 분양받는 것이 좋습니다.
이후 시기부터 생후 14주 까지는 2차 사회화 시기가 되는데요. 이때에는 보호자를 통해 사회화 교육을 받게 됩니다. 사회화는 다양한 환경에 잘 적응하고 사람과 함께 살아가기 위해 교육을 받으며, 사람과 인사를 할 수 있고 다른 반려견과도 젠틀하게 인사할 수 있으며 도시에서 생길 수 있는 다양한 외부자극으로부터 강아지가 공격성을 띄지 않고 적응할 수 있게 익숙해지는 과정입니다. 보호자의 부재와 무지로 인해 사회화가 잘 되지 않으면 실내 생활이 늘어난 강아지들에게 다양한 문제가 생길 수 있으며, 그로 인해 생기는 파양과 유기견 문제와 직결됩니다.
사회화 방법(애견카페, 애견운동장)
사회화를 단순히 다른 강아지들과 잘 지내는 것으로 생각해서 무작정 애견카페나 애견운동장에서 다양한 반려견들을 만나게 하시는 보호자분들이 계신데 이 방법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사회화는 다양한 외부자극과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강아지에게 사람이 살아가는 환경을 알려주고 같이 살아갈 수 있도록 교육을 해주는 과정입니다. 따라서 강아지에게 필요한 사회화는 다른 반려견과의 관계 뿐만이 아닌 예절교육을 포함한 반려견이 당장 들을 수 있고 볼 수 있는 집을 포함한 집 주변 환경에 대한 적응입니다. 낯가리는 아이에게 유치원 학교에 가서 무작정 적응하라고 하는 것은 아이에게 큰 스트레스와 트라우마를 줄 수 있듯이, 강아지에게도 단계적인 사회화 교육이 되지 않은 상태로 애견카페나 애견운동장에서 다양한 반려견을 만나게 하는 것을 강아지에게 큰 스트레스를 줄 수 있습니다.
사회화는 보호자 없이는 모든 환경과 소리가 두려움의 존재일 수 있는 반려견에게 보호자가 항상 자신을 지켜준다라는 확신을 주고 자신감을 가지고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먼저 보호자와의 관계가 1순위가 됩니다. 보호자가 자신을 지켜준다라는 확신, 그리고 적절한 교육과 훈육을 통해 견주가 아닌 보호자가 되어야 하고 보호자도 스스로를 교육하며 마음을 잡아가야합니다.
동시에 적절한 외부자극에 노출시키면서 반려견이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합니다. 집 실내 산책부터 시작해서 현관문 앞, 엘레베이터, 집 밖 1분 산책, 5분 산책, 10분 산책 이런식으로 외부자극을 늘려가야 되고 그 과정에서 만나게 되는 다양한 사람과 강아지에게 적응할 수 있도록 해야합니다. 그 과정에서 만나는 사람이나 강아지가 강아지에게 무작정 인사하려고 하는 경우 보호자 분께서는 거절을 하고 젠틀하게 다가오거나 피해갈 수 있도록 요구를 하시면서 강아지에게 놀랄만한 자극으로부터 보호하셔야 합니다.
사회화는 평생에 걸쳐서 해야하고 사람과 같이 살아가야되는 강아지의 삶의 질에도 굉장히 큰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시기가 지난 성견의 반려견도, 애견카페나 애견운동장만 갔던 반려견도 보호자랑만 가는 산책도 늘려가고 집 주위에 다양한 냄새를 맡게하는 산책을 자주 해주시면서 적절한 사회화를 해주시면 더욱 행복한 반려견이 될 수 있습니다.
사회화를 위해 애견카페와 애견운동장만 가셨다면 멀리 가지 않으셔도 괜찮으니 집 밖과 공원을 천천히 걷고 냄새를 맞는 보호자와 맞이하는 새로운 환경을 알려주셔보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