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독 몸에 멍이 잘 드는 사람들이 있는데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나도 모르는 새 생긴 멍 때문에 혹시 문제가 생긴 건 아닐까 걱정이 되기도 하는데요. 오늘은 멍이 생기는 이유가 빨리 빠지는 방법을 알아볼게요.
멍이 드는 이유
멍은 외부의 충격이나 물리적인 힘으로 인해 모세혈관이 터져 그 주변에 생기는 출혈을 말해요. 즉 출혈이 밖으로 나오지 못해 피주 안에서 응고된 상태죠. 보통 타박상으로 인해 많이 발생하지만 꼭 다쳐서 생기는 건 아니에요. 약물 복용의 부작용,치료 영향,성별과 연령에 따라 멍이 더 잘 드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남성보다 여성의 피부층이 얇기 때문에 멍이 쉽게 드는 편이도 성인보다는 어린이나 노인들의 진피층이 약해 더 잘 들수 있다고 하네요.
- 혈관 노화
나이가 들면 신체 기관들의 활동이 저하되듯이 혈관도 함께 약해질 수 있어요. 혈관을 보호해주고 지지하는 섬유소가 노화되거나 파괴 될 경우엔 멍이 잘 든다고 해요. 그래서 보통 노인 분들은 살짝만 부딪혀도 멍이 크게 드는 걸 볼 수 있어요.
- 약물 복용
평소 심혈관질환이나 뇌혈관질환을 앓고 있어 아스피린이나 항혈소판제제를 복용하는 겅우 혈소판의 기능이 억제되기 때문에 멍이나 출혈이 발생하기 쉽다고 해요. 또한 피부 질환을 치료하기 위해 스테로이드제를 장기간 복용하면 피부가 위축되면서 약한 미세혈관이 많이 만들어지기 때문에 손등,발등 등 피부가 약한 곳에 멍이 들기 쉬워요.
- 비타민 c 결핍
비타민 c는 체내에서 직접 합성 할 수 없기 때문에 꼭 음식이나 영양제의 형태로 복용해야해요. 체내에 부족할 경우 혈관벽 사이의 결합력이 약해지면서 작은 외부 충격에도 쉽게 멍이 들 수 있다고 해요.
이유 없이 멍 들 때
타박상,의학적 질환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멍이 잘 드는 이유는 특발성 혈소판 감소 자반증이라는 질환을 의심해봐야 해요. 이는 출혈 시 지혈과 혈액응고에 필요한 성분인 혈소판에 항체가 생기면서 혈소판이 감소하는 질환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쉽게 멍이 생길 수 있다고 합니다. 이 증상은 2주 이상 멍이 사라지지 않고 피부에 붉은 반점이 동반 되며 잇몸이나 코 안 점막에서도 피가 자주 날 수 있다고 해요. 조기에 발견하면 좋지만 망막,뇌 등에 출혈이 발생하면 심각한 합병증이 생길 수 있다고 합니다.
멍 빨리 뺴는 방법
멍은 처음 생겼을 때 관리 해주는 게 중요해요. 온찜질 보다는 냉찜질이 효과적인데요. 차가운 기운이 멍이 든 부위의 주변 혈관을 수축시켜 피가 빠져나가는 것을 막아준다고 해요. 이때 온찜질을 하면 오히려 멍이 커질 수 있다고 하네요. 아이스팩,얼음 주머니 직접 상처 부위에 대지 말고 마른 수건으로 감싼 후 이틀 간 20분 정도 냉찜질을 하면 된다고 해요.
개인적으로는 바르는 연고의 효과를 많이 봤는데 보통 투명한 겔 타입으로 된 연고를 사용해요. 통증과 가려움을 줄여주고 소염제 효과도 있어 멍이 빨리 빠지게 도와줍니다. 가까운 약국에서 구매 가능하니 참고 하시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