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 목욕시키는 주기(강아지 목욕주기)

사람과 함께 실내에서 살아가는 반려견의 털과 피부 관리를 위해서는 목욕을 해주어야 합니다.

특히나 털이 많은 견종이라면 털 안에 벼룩, 진드기 등 먼지가 있을 수 있어 더욱 신경 써주어야 하는데요. 사람처럼 매일 목욕을 시키면 반려견에게는 좋지 않기 때문에 어느정도 주기로 목욕하면 좋을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강아지 목욕주기

반려견의 목욕 주기와 횟수는 반려견의 상태와 생활패턴에 따라 상이합니다. 반려견의 털길이, 피부상태, 활동량 등을 고려해서 목욕 주기와 횟수를 정하는 것이 좋은데요. 반려견의 피부는 사람보다 훨씬 약하기 때문에 잦은 목욕은 강아지의 피부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사람의 피부 재생주기는 평균적으로 2주지만, 반려견의 경우는 3~4주 정도 됩니다. 잦은 목욕은 피부 건조증이나 비듬, 발진등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반려견의 목욕 주기는 한달에 1~2회, 최소한 3개월에 한번은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털이 길어서 먼지가 많이 붙거나, 활동량이 많아 실외에 있는 시간이 길거나, 계절성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에는 목욕 주기를 더 짧게 하는 것도 좋습니다.

피부염이나 피부질환을 앓고 있는 반려견의 경우에는 수의사와 상담 후에 알맞은 목욕 주기를 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강아지 목욕 방법

강아지 목욕을 하기 전에 먼저 빗질을 통해서 뭉치고 엉킨 털들을 풀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1. 목욕물 준비하기
    강아지 목욕물의 온도는 사람의 체온보다 약간 높은 37~39도의 미지근한 물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강아지는 사람보다 체온이 1~2도 정도 높아 비슷한 온도의 물을 사용해 목욕해주는 것이 좋고, 사람이 물을 만졌을때 따뜻한 느낌이 나는 온도를 사용해주시면 됩니다.
  2. 얼굴에서 먼쪽 부터 물 묻혀주기
    머리에서 먼 엉덩이 쪽부터 천천히 물을 묻혀주는 것이 좋습니다. 얼굴을 씻길때에는 눈이나 코, 귀에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샤워기를 사용해서 물을 묻혀주기보다는 손으로 살살 묻혀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3. 샴푸질 하기
    사람과 달리 강아지의 피부는 중성, 약알칼리성을 띠고 있으며 사람보다 약하고 감염에도 취약합니다. 따라서 사람 샴푸를 같이 쓰는것은 좋지않고 강아지용 샴푸 제품으로 목욕을 시켜주는 것이 좋습니다.
  4. 깨끗이 헹구기
    잔여 샴푸가 반려견 몸에 남게 되면 피부트러블을 일으키거나 피부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어 샴푸가 남아있지 않도록 깨끗이 헹궈야 합니다. 샴푸가 다 끝난 후에는 피부 보습과 털관리를 위해 린스를 사용해도 좋으나 선택사항이기 때문에 필수는 아닙니다.
  5. 빗질하면서 털 말리기
    수건으로 최대한 물기를 제거해주고 드라이기로 털과 피부를 말려주면 됩니다. 너무 뜨겁지 않은 바람으로 털 안쪽까지 꼼꼼하게 말려주고 드라이기 바람에 강아지 눈에 직접적으로 닿지 않도록 조심해주세요. 드라이기로 말리면서 빗질을 해주시면 죽은 털이 제거되면서 털과 털 사이에 공간이 생겨 더 빨리 말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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