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 늘어져 있는 귀와 동글동글한 눈망울을 가진 사랑스러운 코카스파니엘은 활동량이 많은 견종 중 하나입니다.
순딩한 외모만 보고 분양을 고민했다가 그 활동량을 보고 놀라는 분들도 꽤 많으신데요. 사랑스러운 외모와는 다르게 반전 있는 성격으로 3대 악마견 중에 하나로 포함됬었던 코카스파니엘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코카스파니엘의 특징
코카스파니엘의 풀네임은 잉글리쉬 코카 스파니엘입니다. 견명에서도 보이듯이 영국의 국견인데요. 스페인 계통의 스타니엘이 영국으로 건너가면서 코커라는 도요새를 사냥하는 것으로 알려지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잉글리쉬 코카스파니엘외에도 아메리카 코카스파니엘, 킹찰스 스파니엘, 브리타니 스파니엘, 잉글리쉬 스프링어 스파니엘, 아이리쉬 워터 스파니엘 등 다양한 종류가 많습니다.
12~14kg, 체고 34~40cm 의 중형견이며, 길고 풍성한 귀와 짧은 주둥이가 매력적인 견종이며 다양한 색상의 부드러운 곱슬곱슬한 털로 덮여있어 정기적인 빗질과 관리가 필요합니다. 모색으로는 검은색과 갈색, 얼룩무늬 등 다양하지만 대부분은 단색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코카스파니엘은 활발하고 에너지가 넘치는 성격이며 보호자에게 충성심 또한 높은 견종입니다. 온순하기도 하지만 호기심도 많아 활동량이 충분히 채워지지 않았을 경우 집안 가구가 아작 나는 상황을 자주 볼 수 있어 말썽쟁이, 악마견이라는 별명도 있지만 활동량만 채워준다면 그런 상황은 일어나지 않을 겁니다.
사냥개였던 코카스파니엘은 움직이는 물체에 반응이 빠른편이고 활동량 또한도 높아 충분한 산책과 산책뿐만 아니라 놀이 욕구도 충족될 수 있는 놀이도 같이 해주셔야 합니다.
코카스파니엘의 주의할 점
코카스파니엘은 종합병원이라고 불릴 정도로 질병에 잘걸리는데요, 대표적으로 긴털로 덮혀있는 귀로 인해 통풍이 잘 안되어 귓병이 흔하게 발생합니다. 따라서 귀세정과 관리에 신경을 써주셔서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안구건조증이나 백내장, 녹내장에도 취약해 주기적으로 병원에서 안과검진을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보호자에게 많은 애정을 주는 편으로 퍼피시절부터 사회화가 충분히 이뤄지지 않으면 질투심이 과도하게 나타나 보호자 외에 가족구성원에게 공격성을 보이거나 외부 자극, 외부 사람에 대한 경계심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퍼피시절부터 사회화 훈련과 교육을 꾸준히 해주셔야 합니다.
코카스파니엘은 식탐이 많은 편이라서 비만이 되기 쉽습니다. 날씬한 코카 찾기가 힘든만큼 보호자가 식단조절과 운동량을 조절해주셔서 비만이 되지 않도록 관리를 해주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