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시코기는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반려견으로 알려지면서 인기가 더욱 많아진 견종입니다.
최근에는 한국에서도 많이 볼 수 있는 특유의 귀여운 여우를 닮은 얼굴과 긴 허리와 짧은 다리가 매력적인 웰시코기에 대해서 더욱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웰시코기의 특징
웰시코기는 고대 켈트인과 생활하다 켈트인들이 유럽 대륙에서 영국 등으로 이주할때 함께 넘어와서 정착하면서 대중적으로 알려졌다고 합니다. ‘웰시코기’라는 이름의 어원도 고대 켈트어에서 따온것이며 ‘난쟁이 개’라는 뜻이 있습니다.
귀여운 얼굴과 짧은 다리로 인해 작은 소형견인줄 아시는 분들이 꽤 많지만 15~20kg 정도의 몸무게가 나가는 중형견입니다.
웰시코기는 가축을 모는 목축견이였으며 가축을 다룰 때 다치지 않도록 꼬리를 잘라주는 단미를 해주어 짧은 꼬리의 시작이 되었습니다. 현재는 목축을 하지 않기 때문에 대부분의 웰시코기가 단미를 할 필요가 없지만 외관상의 이유로 아직 웰시코기의 꼬리 단미는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웰시코기는 총명하고 사람을 좋아하고 잘 따르는 성격으로 매우 활동적이고 호기심이 많은 편이며 놀이를 좋아해 공을 던지거나 장난감으로 즐겁게 노는 것을 좋아합니다. 사교성이 좋아 사람들과 상호작용을 즐기며 밀접한 관계를 중요하게 여기며 다른 동물들과도 어려움 없이 잘 어울리는 편입니다. 귀여운 외모와 다르게 충성심 또한도 강해 보호자에게 위협이 되는 사람이나 동물에게는 물러서지 않고 맞서는 공격성도 보일 수 있어 퍼피 시절부터 꾸준한 사회화 훈련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웰시코기 주의할점
웰시코기는 허리가 길고 다리가 짧은 특성상 장시간 걷거나 움직일 때 허리와 다리 관절에 상당한 부담을 받아 허리디스크나 다리 관절 질환을 가지고 있고 허리와 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체중 조절에 매우 신경을 써야 합니다.
체중조절에 신경을 써야하지만 식탐은 많아서 자율급식이 어렵기 때문에 보호자의 식단조절이 필수입니다. 간식을 최대한 자제하고 간식은 식이섬유가 풍부한 채소나 과일 위주로 급여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웰시코기는 매우 거친털을 가지고 있고 이중모의 구조를 가지고 있어 털이 정말 많이 빠지는 편입니다. 털 자체도 매우 뾰족하면서 뻗뻗해 침구류나 옷에 많이 박히며 피부에 박히는 경우도 많아 매일 빗질을 통해서 털 관리를 해주어야 합니다.
웰시코기는 목축견이긴 하지만 산책시 지치는 속도가 빨라 충분한 휴식시간을 주면서 운동량을 채워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허리와 다리 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과도한 오르막과 내리막을 피하는 것이 좋으며 평평한 평지에서 운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