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재밌게 봤던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 에 나온 색맹과 적녹색약의 차이점 다들 알고 계신가요? 저는 제대로 된 차이점은 알지 못해요. 그래서 드라마를 보면서 궁금했던 점을 오늘 함께 알아보려고 합니다.
색맹이란?
색맹은 쉽게 말해 색상의 구분이 매우 어려운 것을 의미해요. 모든 색이 흑백으로 보여서 명암으로만 구분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망막의 시세포에 이상이 생겨 선천적으로 색맹이 되는 경우가 많다고 해요. 하지만 후천적으로 시신경 질환이 생기면 색맹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대한민국 인구 중 남자는 약 6% 여자는 약 1% 이내의 사람들이 이에 속한다고 하네요. 성별에 따라 분류하면 여성보단 남성에게 발병률이 높다고 합니다.
색약이란?
색약은 색맹처럼 완전히 색이 안 보이거나 완전 구분이 어려운 것은 아니라고 해요. 하지만 비슷한 색이 있으면 구분이 힘들어 색상에 대한 인지가 어렵다고 해요. 정상인과 비교했을 때 색을 구분하는 능력이 조금 부족하다고 설명하면 될 것 같은데 색약은 크게 두가지로 나뉘어요. 적색약과 녹색약 이 두가지로 나뉘고 쉽게 말해 적색약은 빨간색이 초록색으로 보이는 것이고 녹색약은 초록색이 빨간색으로 보이는 것이라고 해요. 색약도 후천적으로 발병할 수 있는데 당뇨 합병증으로 인해 발병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적녹색맹 테스트

색맹과 색약을 진단하는 방법은 매우 간단해요. 바로 이미지 테스트 방법인데요. 위 이미지에는 특정 알파벳 모양이 적혀 있어요. 색약을 가지지 않은 사람은 구분 할 수 있다고 해요.
치료 방법
색각 이상은 생명이나 건강에 지장은 없지만 일상 생활에 큰 불편함을 만들어 내요. 신호등 색,음식 색,옷 색,계절이 바뀌며 단풍이 물들어 가는 모습 등을 구별하지 못한다는 단점이 있어요. 색맹의 경우 완치할 수 있는 치료법은 아직 개발되지 않았다고 해요. 하지만 보조 기구로서 색맹 안경이나 색맹 모니터 등을 착용하고 사용하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선천적 색약의 경우 증상의 악화나 호전이 없는 경우 쭉 유지 된 채로 살아가지만 후천적으로 색약을 가지게 된 경우는 원인이 되는 질환을 치료하는게 우선적이라고 해요. 증상이 호전 될 가능성이 있고 원인 질환을 치료해 악화를 방지할 수 있다고 합니다. 최근에는 원숭이를 대상으로 색맹 치료를 실시 한 적이 있다고 해요. 결과가 성공적이어서 인간과 흡사한 동물이기 때문에 희망이 보인다고도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