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견과류를 좋아하시는 부모님 덕분에 어릴 적 부터 견과류를 자주 먹어서 아직까지도 큰 거부감 없이 견과류를 잘 먹는 편이에요. 그 중 볶은 서리태를 정말 많이 먹었는데 어렴풋이 효능을 알고 있어도 자세하게는 모르겠더라구요. 오늘 같이 알아보도록 해요!
서리태란?
서리태의 껍질은 검은색이지만 속 알맹이는 파란빛을 띄어 속청으로도 불린다고 해요. 10월 경 수확할 수 있고 서리를 맞아 가며 성장하기 때문에 서리태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해요. 물에 담궜을 대 잘 물러지고 당도가 높아서 다른 잡곡들과 함께 밥을 지어 먹거나 떡을 만들 때 주로 이용한다고 하네요.
서리태 효능
- 노화방지 및 혈액순환 촉진
안토시아닌 색소가 많아 껍질이 검은색인데 안토시아닌은 꾸준히 장기 복용할 경우 노화를 방지하는 효과가 있다고 해요. 뿐만 아니라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항산화 효과가 높다고 합니다. 껍질의 색이 짙을수록 효과가 좋다고 해요.
- 체중관리
안토시아닌,아이소플라본 등도 다량 함유되어 있어 염증 발생을 억제하고 단백질,지방,비타민 B 군 등이 골고루 들어있어 신진대사를 촉진해 체중 관리에 도움이 된다고 해요. - 콜레스테롤 수치 감소
사포닌이라는 용해성 섬유질도 함유되어 있는데 이는 나쁜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수치를 낮춰주는 역학을 하기 때문에 각종 심혈관 질환 예방에도 좋다고 해요. - 탈모 예방
서리태에는 모근을 강화하고 모발 자체를 탄력있게 만들어주는 시스테인과 아미노산,베타시트테롤도 함유되어 있다고 해요. 그렇기 때문에 탈모예방에 좋고 이미 진행중인 사람에게도 어느정도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근본적인 치료는 불가능하기 때문에 참고 정도만 하는게 좋아요.
서리태 먹는 방법
서리태는 말려진 상태로 판매되기 때문에 물에 담가서 잘 불린 후 섭취해야 해요. 위에 설명한 것 처럼 밥에 넣어 먹는 방법도 있고 삶아서 샐러드나 요거트에 곁들여 먹는 방법도 좋다고 하네요. 더운 여름철이 되면 대두(흰콩)로 만든 콩국수를 많이들 먹는데 서리태를 이용해서 만들어 먹는 방법도 있어요! 콩의 식감이 싫으시다면 이렇게 갈아서 드시는 걸 추천 드립니다! 저는 어머니께서 볶은 서리태를 굉장히 좋아하셔서 볶은 걸로 많이 먹는데 확실히 삶거나 찐 것 보다 고소하고 오독오독 씹는 맛이 있어서 간식 대용으로 먹기도 좋은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