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화일간은 천간 중에서 세번째 천간으로 양의 기운을 가지고 있는 불의 기운입니다.
물상으로는 뜨겁게 타오르는 해와 같은데요. 오늘은 병화 일간이 가지고 있는 특징과 그에 따른 주의할 점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병화일간의 특징
갑목일간이 양 기운의 시작이라면 병화는 양중에 정점에 달한 느낌인데요. 양중에 가장 강력한 양의 기운을 가진 병화 일간은 태양, 빛, 불, 조명, 간판, 네온사인과 같은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열보다는 빛으로 작용하는 성질이 강하며 대중에게 주목을 받는 분들이 많으시고 도화의 기운도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빛이 강하고 에너지도 많은 병화일간은 빛을 드러내고자 하는 성향이 있어 일처리 능력이 굉장히 진취적이며 한번 불타오르면 끝을 보려는 열정이 강합니다. 병화일간은 자신들을 높은 자리에 오르게 하는 것이 원동력이며, 거침없고 정열적인 모습이 매력이자 삶의 원동력입니다. 에너지가 넘치고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솔직하게 표현합니다.
병화일간은 대체적으로 단순한 성격을 가진 분들이 많습니다. 몰라서 단순하다기 보다는 알아도 별 신경을 쓰지 않으며 세심하지 않다보니 무심해보인다는 오해를 받을 때가 많습니다. 병화일간은 물상으로는 태양이기에 군림하되 지배하려 하지 않기에 까칠하고 무뚝뚝해보여도 잘 베푸는 경향이 있고 군림하는 리더가 아닌 함께하는 리더의 모습을 보입니다. 사람과 어울리는 것을 좋아하고 밝은 성격으로 인해 사람과 같이 모인 곳에서는 근검절약하는 모습이 아니라 계산도 자주하는 모습이 있습니다. 통도 커서 돈을 써도 과감히 써버리는 경향이 많습니다.
병화일간은 빛을 뿜어내지만 정작 자신의 내실은 공허한 경우가 많습니다. 밖과 속이 다른 사람들이 많으며, 큰것은 잘 바라보지만 사소한 것은 신경 쓰지 못해서 자신의 일상생활은 잘 챙기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밥도 잘 안챙겨먹거나 의외로 손이 많은 가는 분들이 많습니다. 따라서 생활력이 강한 사람이 옆에 붙어서 병화 일간을 챙겨주는 것이 좋습니다.
도전을 좋아하고 경쟁이나 자극적인 것을 좋아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병화일간은 위기가 올때 강해지는 분들이 많으며 큰 상황이 올수록 더욱 담대해집니다.
병화일간의 주의할 점
병화일간은 너무 솔직한 나머지 다른사람들에게 상처를 주는 말을 쉽게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다른 사람과 대화할 때는 단어 선택과 어투를 신경 쓰는 것이 좋습니다. 또 타오르는 형상의 불의 기운이기 때문에 열정이 금방 탔다가 꺼질 수 있습니다. 단기적으로는 강한 모습을 보이지만 장기전이 될 수록 뒷심이 부족한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병화일간은 호불호가 분명해 한번 싫다고 행각하면 다시는 상종하지 않는 극단적인 성격을 가지고 계신 분들이 많습니다. 독선적인 성향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본인이 스스로 고립을 자초하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