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천간중에 4번째 천간인 ‘정화’일간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0번째 천간중 4번째 천간인 ‘정화’일간은 음의 기운을 가진 화오행의 천간인데요. 물상으로는 달과 같습니다. 정화일간이신 분들은 어떤 특징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정화일간의 특징
정화 일간은 오행중에 음의 화오행입니다. 천간으로는 4번째 천간이며 늦여름의 계절입니다. 양의 화였던 병화는 태양과 같고 자연의 빛이라면 정화는 병화와는 반대로 달이며 촛불, 달빛, 조명과 같은 기운을 가지고 있는 천간입니다. 병화는 대상을 가리지 않고 빛과 열기를 전달한다면 정화는 가까운 사람에게만 전달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정화일간은 명랑하고 온화해서 다른 사람을 기분좋게 만드는 분들이 많습니다. 양의 화인 병화일간에 비해서 빛의 세기는 약할지라도 따뜻하고 밝은 느낌을 가지신 분이 많아 부드러운 분위기를 가지고 있으며 사람들에게도 다정다감하신 분들이 많습니다. 어둠 속에서 빛나는 빛과 같아 밝은 분위기를 가진 분들이 많고 다른 사람들을 기분 좋게 하는 밝은 기운을 가진 분들이 많습니다.
불의 기운을 가졌지만 여성적인 ‘음’의 기운을 가지고 있어 예를 갖추기를 좋아하고 격식을 갖추려고 하는 본성이 강합니다. 예와 격식을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해 내가 별로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라도 예를 갖추고 격식을 갖추는 편입니다. 이러한 성향이 다른사람에게도 예를 갖추기를 강요하다가 트러블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정화일간이신 분들은 밖으로는 격식을 갖추고 예를 갖춘 분들이 많지만 화의 기운이기 때문에 안으로는 타고 있는 불을 가진 분들이 있습니다. 드러내지는 않으나 속에 불이 있어 속으로는 다혈질이신 분들이 많으며 이 기운은 삶을 이끌어가는 원동력이 되기도 하지만 뜻하는 바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화병으로 커질 수도있어 조심해야 합니다. 겉으로는 격식을 갖추는 모습을 보이지만 속으로는 자기중심적인 모습이 강하고 의지가 강해 욕망이 강한 분들이 많아 예측하기 어려운 다혈질적인 부분만 조심하신 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정화일간은 달 같은 존재로 어둠속에서 타인을 은은하게 비춰주는 존쟁입니다. 섬세하면서 따뜻하고 여린면도 가지고 있는 분들이 많은데요, 직설적인 병화일간과는 다르게 하고 싶은 말도 좀 참고 고민했다가 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촛불과 같은 정화일간은 온화한 성격을 가지고 있지만 촛불이다 보니 언제 꺼질지 모른다는 불안감이 있기에 내면에 불안감을 가지고 있는 분들이 많습니다. 오밀조밀 작고 귀엽게 생기신 분들이 많습니다.
정화일간 주의할 점
정화 일간간은 현질적이며 실솔파이신 분들이 많습니다. 어둠 속에서 꼭 필요한 존재이다 보니 단체나 조직에서도 존재감이 돋보이는 분들이 많으며, 언제나 남을 배려하고 자신을 낮추며 겸손한 분들이 많습니다. 겉으로는 유해보여도 안으로는 단단한 욕망과 의지가 있고 자기 중심적인 부분도 있습니다. 상상력이 많고 감정기복이 심한 분들이 많아 예측불가능한 행동을 할 수도 있어 감정컨트롤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병화일간은 본인이 앞으로 치고 나가는 모습을 보이지만 정화일간은 현실세계에서 뜻대로 일이 되지 않으면 속세를 등지는 경우가 많아지고 염세적이고 비관적으로 흐른 경우도 있습니다. 본인의 몸을 태워 세상을 밝게하고 따뜻한 기운을 전달하지만 정작 사람들은 그 희생을 몰라주어 외로움을 느끼게 됩니다. 따라서 외로움이 짙을 수 있고 염세적일 수 있기 때문에 스스로를 너무 낮추지 않고 자신의 리더십, 능력에 대한 확신을 알아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정화일간의 빛은 강요당한 예의가 아닌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행동과 말로 비롯됩니다. 다른 일간의 한마디보다 정화일간의 ‘고마워’, ‘수고했어’ 라는 말의 따뜻함은 훨씬 강합니다. 그러니 정화일간은 자신의 길을 나가면서 어쩌다 보이는 타인과 자신의 티끌에는 그럴 수 있지라는 태도로 여유있게 바라보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