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바이누의 특징과 털빠짐

시바이누는 일본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있는 일본 품종으로 스피츠 그룹에 속한 중형견입니다. 특유의 볼살과 탄탄한 몸매로 한국에서도 꾸준히 인기가 많은 반려견인데요. 우리나라의 진돗개와도 비슷한 외형을 가진 시바이누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시바이누 사진
출처 : 핀터레스트







시바이누 특징

시바이누는 기원전 300년전부터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는 고대품종이며, 산간지방에서 작은 야생동물을 사냥하기 위해 개량된 품종입니다. 일본어로 작은 것을 뜻하는 ‘시바’와 개를 뜻하는 ‘이누’가 붙어 시바이누로 이름이 붙었으며, 성견 기준 체고 35~40cm, 체중은 7~12kg 입니다. 사냥과 수렵으로 활동했던 품종이다보니 체력이 좋아 활동량도 많은 반려견입니다.



시바견은 눈은 여우처럼 올라가있고 볼이 통통해 귀여운 얼굴을 가지고 있는데요. 시바견의 가장 큰 특징으로는 돼지꼬리처럼 말려있는 꼬리입니다. 이중모로 되어있어 털이 풍성하고 붉은색, 크림색, 검정, 갈색, 흰색 등 다양한 모색을 가지고 있습니다.

시바견은 거의 고양이만큼 털빠짐이 심한편인데요. 특히 매년 여름과 겨울이 오기전 약 2주~한달 정도 털갈이가 오면서 더욱 털갈이가 심해집니다. 단모종이지만 털빠짐이 심해 매일 빗질을 해주는 것이 좋고 최소 주 3회는 브러싱을 해주어야 피부건강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늑대와 유전적으로 가까운 스피츠 계열인 시바이누는 낯선 상황이나 두려움을 느낄때 늑대처럼 우는 일명 ‘시바스크림’의 비명을 지르고는 합니다. 엄살이 정말 심한 반려견이며 고집도 강해서 초보 보호자가 반려하기에 쉽지않은 견종입니다.

충성심도 강하고 용감하며 독립심도 강해 퍼피교육과 사회화 교육을 어릴때부터 충분히 해주는 것이 중요하며 영역본능이 강해 영역 침범에 대해서는 높은 경계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가족들과 어울리는 시간을 굉장히 좋아하고 가족이라고 인정한 사람들에게는 굉장히 충성하며 애정을 적극적으로 표현합니다.






시바이누 주의할 점

시바이누는 독립적인 성격으로 어린 시절부터 긍정적인 사회화 경험을 많이 쌓아줘야하고 젠틀한 강아지 친구들과 소수로 놀면서 좋은 관계를 형성시켜주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엄살이 심하다 보니 퍼피시절부터 다양한 신체부위를 많이 만져주며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스킨쉽 교육도 중요하며, 옷입히기, 빗질, 귀청소, 발통 정리 등도 꾸준히 혼내지 않고 간식을 통해 교육을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깔끔하고 지저분한것을 싫어하는 강아지들이 많아 자신의 공간이라고 생각하는 집에서는 대소변을 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실외배변이 많아 최소 하루에 2회 정도는 짧은 산책이라도 나가 배변을 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독립심이 강한 성격으로 인해 보호자에 대한 집착은 강하지 않아 분리불안의 위험은 낮지만 불필요한 스킨쉽에는 거부감을 보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반려견을 자주 쓰다듬고 싶어하는 보호자에게는 맞지 않는 견종일 수도 있습니다.



시바이누는 유전적 다양성이 매우 큰 견종이라 유전적 질환은 드문 편이며, 약 7%의 시바이누가 슬개골탈구를 겪고 알레르기나 아토피 피부염이 잦은편입니다. 따라서 꾸준히 운동을 통해 다리 근력을 키워주시는 것이 좋고 피부관리를 위해 빗질을 매일매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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