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크셔테리어는 영국출신의 소형견이며 견종중에서 지능 순위로 27위인 꽤나 똑똑한 견종입니다.
매끈한 털과 작고 우아한 외형으로 옛날에는 사낭견으로 사용되었지만 지금은 반려견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요크셔테리어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요크셔테리어의 특징
요크셔테리어는 영국 출신의 노동자가 많이 키우던 견종이며 쥐잡기 용 강아지로 인기가 많았습니다. 작은 체구와 다르게 활기차고 에너지가 넘치는 견종입니다. 체고는 20~22cm, 체중은 2~3kg 의 소형견이며 귀가 쫑끗 솟아있는 특징이 있습니다. 머리와 사지는 짙은 황갈색이고 그 외의 부위는 감청색 계통의 모색을 가지고 있고 털을 길러서 이쁘게 묶어주시는 보호자분들도 계십니다. 털은 거의 빠지지 않아 털에 민감한 분들이 반려하기에 추천드리는 견종입니다.
요크셔테리어는 주인에 대한 집중도가 아주 높아서 보호자 곁은 떠나려고 하지 않고 보호자의 말이나 행동에는 반응을 잘 하는 편입니다. 보호자에 대한 애착도가 높아 외로움도 많이 타는 편이고 고집스러운 부분도 있어 분리불안 교육을 퍼피시절부터 해주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매우 깔끔한 성격이라서 대변을 보는 중에도 자신의 몸에 닿을까 요리조리 피해가면서 볼일을 보기도합니다. 지능이 높다보니 의사표현에도 적극적이라서 요구성 짖음도 꽤 있는 편입니다.
이름에 테리어가 붙는 견종들은 사낭견의 피를 이어받은 친구들로 용맹한 성격의 견종들이 많고 체구가 큰 강아지 앞에서도 물러서지 않는 모습을 보입니다. 쥐잡던 강아지 출신이다 보니 보호자와 장난감을 가지고 찾는 놀이나 장난감이 빠르게 움직이는 놀이를 하는 것을 아주 좋아합니다. 그리고 요크셔테리어 근처에는 햄스터, 기니피그 등의 소형 동물을 같이 키우면 위험할 수 있기 때문에 같이 키우시면 안됩니다.
요크셔테리어는 아파트나 작은 빌라에서 반려하기에 적합한 견종입니다. 헛짖음이 적은 편이긴 하나 요구성 짖음이 있고 낯선 사람이 오면 짖어서 손님이 방문할 예정이라면 다른 방에 잠깐 두거나, 퍼피시절부터 해당 외부환경과 소음에 대한 사회성 발달 교육에 신경 써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요크셔테리어 주의할 점
요크셔테리어는 소형견이다 보니 슬개골 탈구가 많이 일어나는 견종입니다. 대한민국의 소형견 80% 이상이 겪고 있는 슬개골 탈구가 요크셔테리어에도 많이 일어나기 때문에 다리근육을 키워줄 수 있는 근력 운동, 마사지, 주기적인 산책과 활동을 통해 최대한 예방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슬개골 탈구 외에도 작은 입으로 인해 치아문제에 취약할 수 있어 정기적인 칫솔질과 함께 병원에서 스케일링을 통해 챙겨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외에도 기관허탈에도 취약한데, 기관 허탈은 호흡기관이 점점 약해지는 질환으로 유독 요크셔테리어에게 자주 발병합니다. 성장기일 때는 증상이 잘 드러나지 않다가 3~4년 정도 되엇을 때 산책시 금방 숨이 차고 ‘컥컥’거리는 증상을 보이게 되는데요. 요크셔테리어가 지속적으로 기침을 하는 모습을 보인다면 병원에 내원하셔서 적절한 치료를 진행하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