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지난 주 설 연휴 시작 전 친구와 함께 잠실에 놀러갔어요. 연휴 시작 전이라 그런지 어딜 가나 사람이 참 많더라구요 ㅎㅎ 간 김에 엄청 유명하다는 ‘별미곱창’에 다녀왔어요. 오늘은 오랜만에 식당 후기를 들려드릴까 합니다!
가게 정보
- 상호명: 별미곱창 (본점)
- 영업시간: 매일 11:00~익일 02:00시 (2호점 마감 새벽 5시)
- 주차: 3~4대 정도 가능 (매장 전화 후 이용 추천) 인근 쇼핑몰 주차 가능
- 네이버 지도: 별비곱창 본점
별미곱창 본점은 잠실역 8호선 10번 출구 ‘방이동 먹자골목’ 으로 진입하면 바로 보여요. 2호점,3호점도 멀지 않은 거리에 있으니 본점 웨이팅이 길거나 위치상 조금 더 가까운 곳으로 가시는 걸 추천 드려요! 저희는 정확하게 6시 10분 쯤 본점에 도착했어요!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거의 만석이었고 딱 하나 남은 테이블을 저희가 앉을 수 있었어요.
메뉴
테이블마다 이렇게 미리 세팅을 해두셔서 편리 했어요. 테이블 수 대비 회전율이 좋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미리미리 세팅을 해두시는 덕분이 아닐까 해요.
기본 반찬으로는 인원수에 맞는 양념장이 있고 느끼함을 잡아줄 수 있는 대파김치,고추와 마늘 그리고 기름장,쌈장이 준비되어 있어요. 다른 분들 리뷰에선 간과 천엽이 나오던데 저희는 나오지 않았어요! 때마다 다른 것 같으니 참고 하세요~
또 다른 기본 반찬으로 어묵탕이 나와요. 처음엔 뜬금없이 왜 어묵탕을 주지? 했는데 청양고추가 들어있어서 느끼하다 싶으면 칼칼한 어묵탕이 입을 개운하게 해주는데 도움이 됐어요. 식전에 나오는데 입맛을 돋우기도 좋았어요!
후기
사람이 많아서 그런지 주문 하고 꽤 오랜 시간이 지나서 메뉴가 나왔어요. 주방에서 조리를 다 한 후 먹기 좋게 세팅되어 나와요. 모듬곱창에는 특양,곱창,대창,막창 등 4가지 종류가 포함되어 있어요. 저는 곱창이 제일 맛있었어요. 부추,양파도 한가득 담겨져서 나오기 때문에 곁들여 먹기 좋고 익혀져서 나오기 때문에 바로 먹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특히 대파김치를 불판위에 올려 구워 먹으니까 맛있더라구요 ㅎㅎ 가격 대비 양이 그리 많다고 느껴지진 않았고 다른 곱창집에 비해 비싸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개인적으로 곱창같이 냄새가 나는 음식을 안 좋아하고 싫어하는 편에 속해서 잘 먹지 않았어요. 소곱창은 원래 냄새가 잘 나지 않는다고들 하지만 저는 소곱창도 특유의 냄새가 있는 것 같아서 꺼려했거든요. 근데 별미곱창은 냄새가 나지 않아서 좋았어요! 아마 많은 양의 부추와 양파 때문이지 않을까 해요. 함께 나온 양념장과 궁합이 좋았지만 개인적으로 조금 더 새콤했으면 좋았을 것 같아요. 기름 때문에 느끼함이 있는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네요!
한국인들의 디저트인 볶음밥도 주문 해봤어요. 1인분에 4,000원이라 조금 비싼감이 없지 않지만 여자 둘이 먹기엔 양이 꽤 많았던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곱창보다 볶음밥이 너무 맛있어서 볶음밥 때문에 재방문 하고 싶을 정도에요 ㅎㅎ
저희 테이블에 주로 오셨던 알바분이 굉장히 친절하셔서 기분 좋게 식사를 마칠 수 있었어요. 곱창집이라 옷에 냄새가 베일까봐 신경이 쓰였는데 의자 뚜껑을 열면 옷을 수납할 수 있는 의자여서 너무 좋았어요! 음식맛도 준수하고 접근성도 좋아서 다음에 잠실을 가게 된다면 또 들리고 싶어요. 방이동 먹자골목 맛집을 찾으시는 분들이라면 추천 합니다! 😛😛